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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좋은 정보

대장암 초기증상 혈변 그냥 지나치면 안됩니다

by 다콩 정보, 건강 이야기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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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초기증상-설명하는이미지
대장암 초기증상 복통

우리나라에서 흔한 암, 대장암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한 암 중 하나로,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은 반면,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혈변은 대장암 초기증상 중 하나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신호입니다. 단순한 치질이나 장염으로 오해하고 넘길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이상한 느낌이 동반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장암 초기 혈변의 특징과 다른 질환과의 구별법, 진단을 위한 대처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혈변 특징 지나치지 마세요

혈변이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을 말하며, 대장암의 대표적인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직장이나 좌측 대장에 암이 생긴 경우에는 혈변이 비교적 일찍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은 암 조직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생기며, 출혈량과 위치, 출혈의 방식에 따라 형태가 다양합니다. 대장암에 의한 혈변은 보통 선홍색보다는 검붉은 색 또는 암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피가 장을 통과하는 동안 산화되면서 색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변 표면에 피가 묻어 있거나, 점액과 함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러한 혈변은 단발성보다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소량이라도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혈변이 있을 때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경우에는 대장 내 종양에 의해 장이 좁아졌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치질과는 양상이 다르며, 아랫배에 압박감이나 불완전 배변감, 복부 팽만 등이 함께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혈변과 함께 빈혈 증상(피로감, 창백한 피부, 어지러움 등)이 있다면 소량의 출혈이 지속되고 있다는 뜻이므로, 조기 대장암 또는 대장선종(암 전 단계 병변)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처럼 대장암의 혈변은 단순한 출혈과는 다르게,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혈변의 다른 원인과 대장암과의 구별 방법

혈변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조건 대장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혈변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중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치핵(치질)입니다. 치질에서 발생한 출혈은 보통 선홍색이고 배변 후 휴지에 묻어나는 형태가 많으며, 배변 시 통증이나 항문 주위 불편감이 함께 나타납니다. 항문열상(찢어짐)도 혈변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는 변이 단단할 때 항문 점막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며, 이 역시 선홍색 출혈이 특징입니다. 배변 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대장암에 의한 혈변은 통증이 거의 없고, 오히려 출혈 이외에 복부 불편감이나 체중감소, 빈혈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역시 혈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 질환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장벽이 손상되며 출혈이 발생하고, 복통, 설사,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반복적인 혈변이 있을 경우 단순 치질로 보기보다 장염증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게실염이나 장염, 감염성 설사도 혈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들 질환은 열, 복통, 급성 설사 등의 급성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일시적인 출혈 후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2주 이상 혈변이 지속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이 반복된다면 대장암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혈변의 색깔, 양상, 동반 증상, 빈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대장암과 다른 원인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자가 판단으로 넘기기보다는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대장내시경 등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혈변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 방법과 대장암 검사 절차

혈변이 처음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혈변이 하루라도 반복되거나, 소량이라도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부모, 형제자매 중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철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혈변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진단에서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직접 눈으로 장점막을 관찰하고 필요시 조직검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입니다. 보통은 출혈 위치와 형태, 병변 유무, 용종 동반 여부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에는 2~3일간 식이조절을 하고, 전날에는 장세척제를 복용해 장 내부를 완전히 비운 후 내시경을 시행합니다.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수면 내시경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은 20~30분 내외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절제하거나 조직검사로 진행하며, 조기 대장암 발견 시 치료율이 매우 높습니다.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합니다. 혈변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혈변이 나타나기 전에도 변비와 설사의 반복,  배변 습관 변화, 복부 팽만, 체중 감소 등 이상 징후가 있다면 내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상에서의 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를 통해 배변 습관을 정상화하고, 가공식품과 육류 위주의 식습관은 줄이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술, 흡연, 운동 부족 등은 대장암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하므로, 생활습관 전반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혈변은 단순한 치질의 신호일 수도 있지만, 대장암 초기증상일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을 안일하게 넘기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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